흙집건축과정설명(8)-흙벽마무리와 종도리
흙집에서 흙벽이 올라가는 것은 기본이므로,그건 거의 대부분 회원
들께서 감안하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제일 힘든 것이 흙벽
쌓기이나
이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므로 간략한 공정 설명상 “쌓고있음”
으로 허고 넘어갑니다.. 흙벽을 쌓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비오는 날이면
안맞게 조치를, 혹 겨울이면 안얼게 조치를 해야 합니다..
사실 간단히 적고 있지만 실제론 이 것은 반복되면
X개훈련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흙벽은 계속 쌓아 올라 가고 있으며 흙벽의 마무리는 흙집의
특성상 창틀 윗선과 수평하게 된
상태가 마무리 이며, 흙으로만
벽이 마무리된 부분은 종도리를 흙벽속에 묻게하여, 앞서 제작한 서까래와
고정되게 할 채비를 해야
합니다..
사진은 지금 그걸 보여주고 있으며,당연히 원 맨윗선은 확실한 수평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과연
저정도로 지붕의 무게를 견딜수 있을까 의심하거나 불신의 맘을
갖고 반문하려 하지 마십시요..앞서 말씀 드렸듯이
“다칩니다”
정말 신기한 것은 그러한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믿기 어려울 만큼 과학적입니다.쭈~욱 다음
과정을
보신다면 말입니다..
여기서 종도리와종도리는 소위 말하는 “대못”만의 고정만으로도 충분하며
흙속에 묻혀 있는
것만으로 그 무게를 견딜수있으며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은
“원형”이라는 데 있읍니다.. 분산 바로 분산입지요..
앞서
기초과정에서도 “하이고 기초를 그 것 밖에 안해”라는 것의 답은
또다른 방면에서 설명됩니다..물에 젖은 흙의 무게는 실로 엄청난
것이지만
건축과정에서 흙이 건조되며 그 무게는 상상이상 줄어든다는 데 근거를
두고 진행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