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트렌드 40 (Hot trends 40) - 눈으로 보는 글로벌 트렌드

[한국트렌드연구소 신간안내]
지금 이 순간, 지구촌 곳곳에서는 놀랍고 흥미로운 변화들이 시작되고 있다!
여기, 세계 전역에서 스카우트한 어리지만 싱싱한 유망주 트렌드들이 있다!
40개의 Hot Trend와 120개의 글로벌 사례들로
당신의 선견력을 높이고, 큰 기회를 발굴하라!
▶ 책 소개
지금 이 순간, 지구촌 곳곳에서는 놀랍고 흥미로운 변화들이 시작되고 있다!
case 1. 말하는 접시, ‘스마트 플레이트(smart plate)
우크라이나의 한 과학자가 개발한 이 접시에는 손바닥만 한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는데, 미리 지정해둔 용량 이상의 음식이 담기면 접시의 센서가 이를 감지해 ‘그만 먹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래도 음식을 더 담으려고 하면 ‘도대체 네 의지는 어디에 있는 거야?’라고 경고를 보낸다.
case 2. 버스 안에 헬스클럽이? 버스바이크(BusBike)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이동식 버스 헬스클럽이 운행 중이다. 이 버스에는 총 16대의 자전거 운동기구 및 냉장고, 탈의실이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전문 강사까지 배치해 버스가 출근길을 달리는 동안 운동을 하는 승객들에게 효율적인 지도를 해준다.
case 3. 게이들만을 위한 카드, ‘프렌들리 카드’
동성애에 대한 관대한 분위기로 연간 약 100만 명의 게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부에노스아이레스는 2007년 8월부터 게이 전용 관광카드를 발급했다. 1인당 50~2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이 카드의 유효기간은 1개월이며, 식당이나 유흥업소, 관광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준다.
흥미로운가?
Hot Trends 40에는 지구촌 곳곳의 크고 작은 길에서 발원하고 있는 이런 새로운 움직임이 120여 개나 담겨 있다. 그러나 Hot Trends 40은 단지 신기한 사례 모음집이 아니다. 이들 각각은 모두 새로운 트렌드의 징후들이기에 선택된 것이다. 각 사례들은 의미 없이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밑바탕에 흐르는 공통의 맥락에 따라 40개의 트렌드로 묶인다.
이를테면 ‘말하는 접시’는 개인의 상태와 외부 환경에 따라 권장 수분 섭취량을 알려주는 물병, 헤드셋과 무선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행동과 대화를 진단하여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개인행동 코치 기술과 함께 ‘디지털 잔소리’라는 트렌드의 사례로 소개되어 있는데, 이는 다이어트, 금연 등 일상의 작은 개선활동들을 위해 적절히 참견해주는 디지털 제품들에 관한 트렌드다. 마찬가지로 버스바이크는 ‘모바일 버스’, 프렌들리 카드는 ‘GLBT 마켓’이라는 트렌드에서 다른 사례들과 함께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Hot Trends 40에 소개된 40개의 최신 트렌드들은 이처럼 지구 전역에서 스카우트한, 어리지만 싱싱한 유망주 트렌드들이다. 이 신선한 리스트는 새롭게 열린 2008년, 더 이상 미투(Me Too) 전략과 피비린내 나는 레드오션에 머물고 싶지 않은 기업과 개인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줄 것이다.
‘어린 트렌드’에 주목하다
트렌드는 변화의 주기와 영향력의 범위 등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첫째는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인 변화를 수반하며, 50여 년에 이르는 변화의 주기를 거치면서 삶의 근본적인 조건을 바꿔 나가는 ‘메가트렌드’다. 고령화, 여성의 사회진출, 자동화(디지털화), 아시아의 부상, 금융자본주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는 대략 10여 년의 주기를 갖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트렌드’라고 지칭할 때의 그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경험하는 ‘주류 트렌드’로, DIY처럼 초기의 발아단계를 벗어나 한창 성장해가는 것도 있고, 작은 사치(매스티지)처럼 이미 커다란 시장을 형성한 것도 있다.
셋째가 이제 막 발아단계에 들어섰거나 성장 초기에 진입한 ‘어린 트렌드’들이다. Hot Trends 40에 등장하는 트렌드들이 바로 여기에 속한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유소년팀 멤버들이다. 아직은 어리지만, 장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빅 클럽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 말이다.
큰 기회는 이처럼 ‘어린 트렌드’들에서 나온다. 왜냐하면 아직은 당장 눈에 보이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주목을 덜 받고, 따라서 그만큼 선견력을 갖고 파고들면 앞선 시장 개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Hot Trends 40은 바로 이런 기회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어린 트렌드를 소개하는 책이다.
당신이 스카우터라면, 당장의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이미 몸값이 치솟을 대로 치솟은 A급 선수(주류 트렌드)들을 데려오는 데만 목을 맬 것인가, 아니면 발군의 기량을 지니고 착실히 기량을 키워가고 있는 어린 유망주들(Hot Trends 40)에게 눈을 돌리겠는가.
눈으로 보는 글로벌 트렌드
최근 몇 년간 연말연시의 서점가에는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려는 독자들을 겨냥해 트렌드 책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책의 공통점은 방대한 목차와 텍스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도 힘들뿐더러 읽은 후에도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Hot Trends 40은 독자이기에 앞서 인간인 읽는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딱딱하고 지루한 설명 중심에서 벗어나 사례마다 생생한 사진을 곁들였다. 이로써 독자들은 지구촌 저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흥미로운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통찰을 얻는 데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국내 트렌드 전문기관이 공동작업한 최초의 글로벌 트렌드 전망서
그간 글로벌 트렌드를 다룬 책들은 100% 번역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드물게 트렌드 전문기관으로 활동해온 한국트렌드연구소와 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가 공동 연구 및 리서치를 통해 내놓은 첫 번째 결과물이 Hot Trends 40이다. 국내 사회문화 트렌드에 강하고 독창적인 이론적 토대를 갖고 있는 한국트렌드연구소(소장 김경훈은 ‘한국인 트렌드’, ‘트렌드 워칭’, ‘대한민국 욕망의 지도’의 저자이기도 하다)의 좌뇌적 접근법과, 국제 트렌드 이슈에 밝고 전문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로 리서치와 디자인 분석에 강한 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의 우뇌적 접근법이 조화를 이루어, 2008년부터 성장이 본격화될 글로벌 트렌드들을 발굴하기에 이른 것이다.
▶ 저자 소개
국제디자인트렌드센터(IDTC, 센터장 나건 박사)는 2001년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 내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디자인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이다. IDTC의 설립 목적은 국내 및 국제 디자인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디자인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디자인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IDTC는 크게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연구팀, CMF(Color Material Finishing) 연구팀, 사용자 리서치(User Research)팀, 그리고 정보시스템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온ㆍ오프라인을 통하여 기업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실무 디자이너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세미나 및 워크숍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트렌드연구소(소장 김경훈)는 미래의 중장기적 흐름을 추동할 새로운 변화에 대한 추적 및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트렌드 맵(Trend Map)을 구축하는 한편, 주요 기업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트렌드 워칭(Trend Watching) 기법과 한국사회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에 대한 강연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경훈 소장은 1994년 국내 최초의 트렌드 분석서인 ‘한국인 트렌드’로 큰 반향을 일으킨 후 2004년에 ‘한국인 트렌드’ 전면 개정판을 내놓은 데 이어, 트렌드 읽는 법을 다룬 입문서 ‘트렌드 워칭’, 트렌드의 에너지가 되는 인간의 욕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주요 흐름을 통찰한 ‘대한민국 욕망의 지도’를 발표하는 등, 국내 트렌드 분야의 선구자이자 가장 성실한 연구자로 꼽히고 있다.
▶ 목 차
prologue_미래에서 미래를 구하라
part 1. 생소한_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다
01 터처블 터치touchable touch_점점 더 즐거워지는 손끝
02 루미덕트 lumiduct_빛으로 디자인하라!
03 이미지 투 사운드image to sound_귀로 듣는 그림, 눈으로 보는 향기
04 퍼스널 오아시스 personal oasis_외부와 차단된 완벽한 개인 휴식처
05 오션 라이프ocean life_대양 위 호텔에서의 쾌락
06 플러스 스릴plus thrill_죽어도 좋아! 스릴 만점이라면
part 2. 대신하는_새로운 해결사들이 등장하다
07 솔라 라이프solar life_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태양
08 디지털 잔소리_내 일상의 어드바이저my daily life advisor
09 이웃집 전기차neighborhood electronic vehicle_도심을 물들이는 새로운 교통수단
10 컬러풀 아카이브colorful archive_다채로운 지식창고
11 서번트 로봇servant robot_꼭 필요한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 로봇
12 쇼핑 큐레이터 shopping curator_속 시원한 쇼핑 해결사
part 3. 탈피하는_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다
13 GLBT 마켓_성적 소수자들, 시장에 나서다
14 코크리에이터co-creators_함께 완성해가는 기쁨을 누리는 소비자와 생산자
15 아이들을 위한 그린벨트greenbelt for kids_건강하게만 자라다오!
16 어린 기업가들young entrepreneurs_10대의 디지털 창업
17 맥가이버 여성MacGyver women_더 이상 남자의 손을 빌리지 않는 여성들
part 4. 재정의하는_다르게 보기만 해도 달라진다
18 생기발랄 도심_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다
19 정크 비즈니스junk business_유쾌한 쓰레기 해결사들
20 머터니티 에스코트maternity escort_임산부를 위한 극진한 서비스
21 버틀러 서비스butler service_전문성을 입고 부활한 집사
22 실무대학_문제 해결형 인재 교육 서비스
23 디지털 바비digital barbie_장난이 아닌 장난감
part 5. 구석구석_새로운 사각지대를 찾아서
24 숨은 그림 찾기_잊혀진 공간에 향기를 불어넣다
25 레스트 룸re.s.t room_자연이 숨쉬는 치유의 공간
26 모바일 버스mobile bus_나를 찾아오는 체험 공간
27 옥시노믹스oxynomics_산소경제가 열린다
part 6. 인상적인_기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28 제스처 미믹gesture mimic_인간의 습관까지 포용하는 기술
29 페이크 디자인fake design_즐거운 눈속임
30 센서리 스테이sensory stay_감각이 머무는 자리
31 고잉 백 투 멤피스going back to memphis
_때론 화려하게, 때론 과장되게, 때론 인간적으로
part 7. 연결하는_관계 맺기에 도전하다
32 마이크로 블로깅micro blogging_일상을 공유하는 소곤거림
33 디맨딩 몹demanding mob_생산자의 귀에 직접 외치다
34 가든 코뮌garden commune_싱싱해지는 지역공동체
35 복수세대 서비스_3대를 모두 행복하게
36 이웃집 블랑카_다문화의 소프트랜딩
part 8. 돌아보는_반성이 길을 열다
37 데이 위다웃a day without_불편함을 자청하는 사람들
38 책임여행responsible tourism_지구를 돌보는 여행자들
39 재활용 패션_유행을 이기는 당당한 상품들
epilogue & 40_트렌드를 찾는 것이 트렌드